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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로 경기장 폭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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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발생 2일 전 (2015년 5월 19일) === 2015년 5월 19일, 사고 발생 이틀 전, 웨스트로 시청 민원실과 시 재난예방국 상황실에는 “웨스트로 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시민 제보가 최소 17건 이상 접수되었다. 민원의 대부분은 경기장 동측 외벽 인근 산책로, 주차장, D1 게이트 앞 도보구간 등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일부 민원인은 “머리가 아프고 메스꺼운 냄새가 계속 난다”, “배관 누출이 의심된다”는 구체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나 당시 웨스트로 시 재난예방국은 해당 민원에 대해 “경기장 내 조리시설 및 쓰레기 적재소에서 나는 일반적인 악취로 추정된다”는 내부 판단을 근거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채 민원을 일괄 종결하였다. 특히, 민원 대응 기록에는 “대형 행사 앞두고 괜한 소동 벌이지 말라는 지침 있음”이라는 메모가 수기로 남겨져 있었으며, 이는 사후 감사 과정에서 행정적 묵살 및 은폐 정황으로 문제시되었다. 같은 날 오후, 웨스트로 제1종합경기장 내부 공조기 2대에서 이상 진동이 감지되었고, 가스농도 감지 센서 1개가 오작동으로 경보를 송출했으나, 시설운영공단은 이를 “센서 자체 결함”으로 결론내리고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해당 센서는 사고 이후 현장 감식 과정에서 정상 작동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결함 판단 자체가 명백한 오판이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전날 기술진의 내부 보고에 이어, 시민 민원까지 접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과 시설운영 주체 모두가 현장 점검을 회피한 정황은, 사고 이후 대규모 인명 피해가 행정적 과실과 무관하지 않다는 여론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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